순환형 바이오 가스化 사업 확장…현대건설, 1767억 프로젝트 따내

입력 2024-03-18 18:11   수정 2024-04-02 15:00

현대건설이 바이오 가스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자원 순환형 바이오 가스화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.

현대건설은 경북 구미시의 광역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민간투자 사업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협상 절차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.

이 사업은 경북 칠곡군 구미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, 하수 찌꺼기, 분뇨 등의 처리시설을 재건설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.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t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인근 지역에 도시가스로 공급할 예정이다. 예상 생산량은 연 550만N·㎥ 규모다. 도시가스로 활용하면 매년 약 9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.

현재 분리 운영 중인 노후시설을 통합하고 지하화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. 총사업비는 1767억원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.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.

현대건설은 2008년 인천 청라에 파일럿 설비를 짓는 등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.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 기술과 관련해 국내외 18건의 특허를 등록했다.

심은지 기자 summit@hankyung.com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